넷플릭스 클레오파트라 여왕을 흑인으로

넷플릭스(Netflix) 다큐멘터리 '클레오파트라 여왕(Queen Cleopatra)'을 놓고 이집트와 그리스 비평가들이 흑인 배우를 유명 여왕으로 캐스팅한 것에 대해 강하게 반대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저명한 고고학자이자 전 이집트 고대 유물부 장관인 자히 하와스(Zahi Hawass)는 클레오파트라가 그리스인이었기 때문에 검은 피부가 아닌 금발 머리를 가졌을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이 작품이 "완전히 허구"라고 비난하고 있다.

Hawass는 또한 이집트 문명이 흑인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일부 아프리카계 미국인과 남미 흑인 공동체의 주장을 반박하며 두 문명이 25왕조 때 잠시 겹친 것 외에는 공통점이 없다고 주장한다.

 

클레오파트라가 속한 왕조인 프톨레마이오스 가문은 순수한 혈통과 헬레니즘적 성격을 유지하기 위해 근친상간을 행하는 것으로 유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윌 스미스와 제이다 핀켓 스미스의 웨스트브룩 스튜디오가 제작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는 흑인 배우 아델 제임스를 클레오파트라 7세로 캐스팅했다.

예고편에는 26,0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으며, 그 중 다수는 캐스팅 선택에 비판적이며 일부 시청자는 이를 역사가에 대한 모욕이라고 말하고 있는 상태이고, 반발에도 불구하고 할리우드에서 '블랙워싱'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토론은 영화와 텔레비전의 대표성 문제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일부는 역사적으로 백인 역할에 흑인 배우를 캐스팅하는 것이 차별 철폐 조치의 한 형태라고 주장하는 반면,

 

다른 일부는 이것이 업계에서 더 큰 다양성과 포괄성을 달성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라고 주장하며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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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클레오파트라 역의 아델 제임스 캐스팅은 다음 달 다큐멘터리가 개봉될 때까지 계속해서 논쟁과 논란을 불러일으킬 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