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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대출금리 인하 효과는 올 하반기부터 가능한가

by ohj46 2023.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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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가계 부채는 1870조 원을 넘어섰고 가계의 상환능력은 떨어지고 있다 보니, 대부분의 시중은행들은 부담을 덜기 위해 하반기에는 대출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한다.

 



4월 14일에는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의 주택담보대출 혼합 금리가 연 3.640~5.801%까지 내렸으며,

 

최저 금리는 3%대 중반까지 내린 은행들도 있는데, 현재 시중은행들의 대출금리 인하를 실감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인데, 보통 금리의 변동 주기는 6개월 정도이다 보니, 소비자들은 올 하반기부터는어느 정도는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현재 시중은행들의 가계대출 60% 이상이 변동금리로 적용되고 있으며, 올해 2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처음으로 동결된 점을 감안하면 소비자들은 빠르면 올 8월이나 9월 정도에나 금리 인하를 실감할 수 있을 것 같다.



서강대학교의 경제대학원 김영익 교수는 한국은행 긴축이 막바지에 이르렀고 현재 물가 상승률은 조금씩 하락세로 보고 있고, 상장지수가 낮은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1%대에 머물면서 올 12월까지 한국은행 목표치인 2%에 도달하는 영향으로 물가가 추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한다.

 

시중은행들은 이미 이러한 전망에 따라 대출 금리를 2021년 9월 수준으로 되돌리고 있다는 내용들도 보도되고 있다.



금융당국과 은행권은 대출 금리 인하가 조정 없이 2021년 부동산 및 대출 시장이 호황을 누리던 시절로 돌아갈 수도 있을 것이고, 금리가 떨어지면서 영끌(영혼을 끌어모으는 대출)이 되살아날 것이라는 우려도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는 점이 신기하다.


한국은행은 3월 아파트 매매거래 증가와 주택특례대출 시행으로 주택담보대출이 2조3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어 얼어붙었던 부동산 대출 시장도 살아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하지만, 다중 채무자는 대출 상환 능력이 좋지 않아 대출이 막히는 상황에 빠지는 경우가 많아 3개 이상의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려 신용등급이 710인 다중채무자의 증가도 우려되고 있다 보니, 금융융 당국은 대출자의 총원금상환비율(DSR) 40%를 적용하는 등 대출 규제를 계속 유지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결론적으로 한국의 가계부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은행들은 하반기까지 대출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어 자금줄이 막힌 소비자들에게는 긍정적인 소식이지만, 금융당국과 은행권은 무분별한 차입을 방지하고 금융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신경을 쓰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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